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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공급과 수요 미스매치, 저희가 풉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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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L AI 안재만 대표_프로필_나라경제

핵심 요약

  • 베슬AI 매출이 지난해 약 30억 원에서 올해는 약 1천억 원까지 늘었어요. 1년 새 성장의 배경에 네오클라우드로의 사업 전환이 있어요.
  •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GPU 수요가 최소 몇십 배는 늘 수밖에 없다고 봐요. 공급이 구조적으로 못 따라가는 이유와 베슬AI의 대응 전략을 정리했어요.
  • 3년 약정이 기본인 업계에서, 베슬AI는 "처음 4개월은 4천 장, 이후 500장"처럼 계약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해요.
  • 2030년 목표는 GPU 20만 장, 연매출 6조 원 — 네오클라우드 글로벌 3위예요.
이 글은 "GPU 공급과 수요 미스매치 해결할 겁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VESSL AI에서 정리했어요.

매출 30억 원에서 1천억 원, 1년 새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이끄는 베슬AI의 성장세가 가파라요. 지난해 회계상 매출은 약 30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약 1천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에요. 나라경제 9월호에 실린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는 이 성장의 배경을 "네오클라우드" 전환으로 설명했어요.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에만 특화된 클라우드를 가리켜요. VESSL Cloud도 이런 네오클라우드 중 하나로, Workspace·배치 Job·VM Cluster로 GPU를 빌려 쓰는 클라우드예요. 안 대표는 "GPU로 하는 일이 결국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추론을 돌리는 것"이라며, 대규모 학습에서는 GPU 연결·전력·냉각 방식이 기존 클라우드와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어요. AWS 같은 범용 클라우드가 다양한 워크로드를 두루 지원하는 구조라면, 네오클라우드는 인프라 전체를 대규모 학습과 추론에 맞춰 설계해요.

부모님의 암 진단이 커리어를 바꿨어요

안 대표는 2013년 컴퓨터그래픽스 회사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이후 데브시스터즈 인프라팀에서 하루 1천만 명이 쓰는 서비스를 관리했고요. 전환점은 부모님의 암 진단이었어요. 의료 분야에서 AI로 문제를 풀고 싶어 2018년 에이아이트릭스로 옮겨 입원 환자의 심정지를 예측하는 제품을 개발했어요.

의료 분야는 인허가와 데이터 확보 장벽이 높았어요. 안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문제를 직접 푸는 것보다, 전 세계 연구자들의 속도를 높이는 쪽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GPU 서버 스케줄링 소프트웨어에서 네오클라우드까지

2020년 4월 창업한 베슬AI는 처음엔 연구실의 GPU 서버 사용 일정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였어요.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가 초기 고객이었고, 이 소프트웨어는 이후 머신러닝 운영(MLOps) 소프트웨어로 발전했어요.

5년쯤 지나자 한계가 보였어요. 고객사마다 인프라가 제각각이라 결국 사람이 직접 대응해야 했고, 소프트웨어 판매가 아니라 사실상 용역이 됐어요. 2023년부터는 고객사들이 먼저 "GPU가 없는데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서 뭘 하겠냐"고 요청하면서 베슬AI가 GPU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지난해 10월, 베슬AI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접고 클라우드 사업에 전부를 걸기로 결정했어요.

결정 직후 반응이 왔어요. 기존 고객들이 대규모 수량을 요청하기 시작한 거예요. 안 대표는 "그들도 연간 수백억 원을 GPU에 쓰지만, 대규모 학습에 맞춰 인프라를 제공할 사업자가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3년 약정 대신 4개월 뒤 재조정 — 베슬AI가 다른 지점

대부분의 GPU 사업자는 3년 약정을 요구해요. 베슬AI는 다르게 접근해요. 안 대표는 "처음 4개월은 4천 장, 이후 500장으로 축소"하는 식의 제안이 가능하다고 말했어요. 높은 단가로 초기 수익을 확보하면서, 비게 된 GPU는 다른 고객으로 채우는 구조예요.

해외 매출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해요. 미국 VC들도 포트폴리오 회사의 GPU 수급을 위해 베슬AI에 연락하고 있어요.

AI 수요가 꺾일 걱정은 안 하나요

안 대표는 AI 시장 급락에 대한 대비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어요. 대비하는 순간 스케일업이 불가능해진다는 입장이에요. 근거는 수요 쪽에 있어요. 한 사람이 AI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기려면 이전보다 100배 이상의 토큰이 필요한데, 지금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전 세계의 0.1%도 안 돼요. 여기에 피지컬 AI, 과학연구용 AI, 소버린 AI 수요까지 겹치는데, 공급은 HBM 생산량과 패키징 단계에서 병목이 반복돼요.

한국이 미국의 GPU 수요를 받는 전략

안 대표는 한국의 위치를 전략적으로 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을 생산하고, 전기 품질이 우수하며, 데이터센터 정책 지원도 있어요. 한국의 공급으로 미국의 수요를 받겠다는 게 그의 전략이에요.

정부와 대기업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도 경쟁이 아니라 협력으로 봐요. 안 대표는 "저희는 글로벌 소매시장을 잘하니 GPU를 가져오시면 수요를 책임지겠다"고 제안해요. 리벨리온 등 국산 AI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고객 기반에 국산 칩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도 구상하고 있어요.

한때 미국으로 옮겼던 법인도 한국으로 복귀시켰어요. 안 대표는 "기업가치가 커지면 한국 회사라는 게 불리하지 않다"고 말했어요.

2030년 목표는 네오클라우드 글로벌 3위

베슬AI가 그리는 2030년은 GPU 20만 장, 자본지출 20조 원, 연매출 6조 원이에요. 이 규모면 네오클라우드 글로벌 3위권이에요. 현재 보유량은 7,500여 장이고, 올해 1만 장, 내년 5만 장을 거쳐야 하는 일정이에요.

GPU 인프라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지 고민 중이라면, 정확한 사양이 정해지지 않았어도 함께 조건을 정리해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베슬AI가 말하는 네오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와 무엇이 다른가요?

AI 연산에만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달라요. GPU 연결·전력·냉각 방식을 처음부터 대규모 학습과 추론에 맞춰 설계해요. AWS 같은 범용 하이퍼스케일러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두루 지원하는 구조라 이 지점에서 차이가 나요.

베슬AI는 GPU 계약을 다른 업체와 어떻게 다르게 하나요?

3년 약정 대신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해요. 예를 들어 처음 4개월은 4천 장, 이후 500장처럼 구간별로 줄이는 제안이 가능해요. 높은 단가로 초기 수익을 확보하고, 비는 GPU는 다른 고객으로 채우는 방식이에요.

베슬AI가 목표로 하는 GPU 보유량은 얼마인가요?

2030년까지 20만 장이 목표예요. 현재는 7,500여 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1만 장, 내년 5만 장을 거쳐 늘려갈 계획이에요. 20만 장 규모면 네오클라우드 글로벌 3위권으로 평가돼요.

GPU 인프라 도입을 상담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워크로드 종류와 기간만 정해도 상담을 시작할 수 있어요. 학습인지 추론인지, 단기인지 상시인지에 따라 맞는 구성이 달라지는데, 정확한 사양이 없어도 상담에서 함께 정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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