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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가족 보며 창업” 베슬AI 안재만, 흩어진 GPU 묶어 ‘인류 난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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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소요
안재만 베슬AI 대표

핵심 요약

  •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창업 계기와 2030년까지의 목표를 밝혔어요. 가족의 암 투병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이 게임 개발자에서 AI 인프라 창업가로 방향을 바꾼 출발점이었어요.
  • 베슬AI는 전 세계에 흩어진 GPU를 하나로 묶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쓰게 해주는 AI 전용 클라우드, 네오클라우드예요. 네이버·LG AI연구원·업스테이지의 모델 개발에서 성능 최적화를 지원했고, 서버 운영 비용을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최대 80%까지 줄인 사례를 만들었어요.
  •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신 국내외 통신사·데이터센터·GPU 공급사를 소프트웨어로 잇는 전략을 택했어요. 연초 미국에서 2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고, 지금은 매출의 약 절반이 미국에서 나와요.
  • 연내 GPU 1만장, 내년 5만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컴퓨팅의 10%를 베슬AI 시스템 위에서 돌리는 글로벌 톱3 네오클라우드를 노려요.

이 글은 “암 투병 가족 보며 창업” 베슬AI 안재만, 흩어진 GPU 묶어 ‘인류 난제’ 뚫는다 기사를 바탕으로 VESSL AI 팀에서 정리했어요.

게임 개발자였던 창업자가 왜 GPU 인프라 회사를 만들었나요?

가족의 암 투병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이 출발점이었어요. 안재만 대표는 인터뷰에서 “의사가 될 순 없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세상의 노력에 힘을 보태면 어떨까 고민했습니다. 인공지능(AI)이라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카이스트에서 전기및전자공학과 수리과학·전산학을 전공한 뒤 대규모 모바일 게임 인프라와 의료 AI 현장을 거쳤어요. 두 곳 모두에서 연구와 서비스의 속도를 붙잡는 게 아이디어가 아니라 컴퓨팅 자원이라는 걸 반복해서 확인했고요. 전 세계 AI 연구자가 자원 제약 없이 실험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20년 베슬AI를 세웠어요.

영감을 준 인물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꼽았어요. AI 시대가 오기 한참 전부터 한 우물을 판 사람이라는 이유예요. 젠슨 황이 조직을 이해하려고 만든 T5T(주간 가장 중요한 5가지 과업) 소통 문화는 베슬AI 팀도 그대로 쓰고 있어요.

베슬AI가 말하는 네오클라우드는 무엇인가요?

네오클라우드는 GPU 연산에 특화된 AI 전용 클라우드예요. 특정 데이터센터나 하이퍼스케일러 한 곳에 종속되지 않고, 각지에 흩어진 GPU 공급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이어주는 게 베슬AI가 짠 시스템 구조예요.

이렇게 분산된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베슬AI는 플루이드 컴퓨팅이라고 불러요. GPU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을 소프트웨어로 잇기 때문에 시장의 가격 불균형과 공급 불균형을 동시에 건드릴 수 있어요. 이 구조를 실제 제품으로 만든 게 VESSL Cloud예요. VESSL Cloud는 Workspace, 배치 Job, VM Cluster 세 가지 방식으로 GPU를 빌려 쓰는 클라우드예요.

안 대표는 빅테크가 대체할 수 없는 독자적 가치로 “AI 연구자의 개발 작업 흐름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동시에 이해하고 사업으로 연결해 온 현장 경험입니다”라고 답했어요. GPU를 싸게 가져오는 게 핵심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정확히 관리하고 배분하는 기술이 본질이라는 이야기예요. 5년간 쌓은 AI 개발·운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환경을 다시 꾸리는 번거로움 없이 분 단위 과금과 유휴 자원 자동 정지를 제공하는 것도 여기서 나와요.

GPU 클라우드로 서버 운영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줄었나요?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최대 80% 절감이 지금까지 나온 성과예요. 베슬AI는 네이버,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면서 이 수치를 만들었어요.

대학 쪽 사례가 더 직관적이에요. 가천대는 5000만원이 들 서버 구축을 월 200달러로 대체했고, 서울대는 대기 없이 GPU를 쓸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좋게 평가했어요. 장비를 사서 세워 두는 대신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구조가 연구실 예산과 잘 맞는다는 뜻이에요. GPU 종류별 시간당 단가는 공개돼 있어서 예산을 먼저 계산해 볼 수 있어요.

자체 데이터센터 없이 어떻게 GPU 공급을 확보하나요?

직접 짓지 않고 잇는 방식이에요. 안 대표는 이 전략을 “대규모 자체 자본 투자 대신,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통신사를 잇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오클라우드’ 전략입니다”라고 설명했어요.

국내외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GPU 공급사들과 협력해 분산된 공급망을 확보하고, 대기업이 이미 구축한 AI 팩토리 위에 베슬AI의 자원 관리·배분 소프트웨어를 얹어 글로벌 수요와 연결해요. 고객의 작업 흐름이 바뀌면 GPU를 유연하게 늘리고 줄이는 설계라, 자본 규모로 붙지 않고도 빅테크와 비용 경쟁을 할 수 있어요.

베슬AI는 어떤 고객을 먼저 공략하나요?

미국 AI 프론티어 스타트업과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학습·추론 수요, 그리고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영역이에요. 실리콘밸리 법인을 거점으로 대형 VC의 투자를 받은 글로벌 프론티어랩들의 연산 수요를 흡수하고 있어요.

특히 사전 학습을 끝내고 추가 학습, 강화 학습,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GPU 사용 형태가 크게 바뀌는 고객일수록 유연한 자원 배분의 값어치가 커져요. 실시간 학습과 실행이 계속 이어지는 피지컬 AI 쪽을 핵심 타깃으로 보는 이유이기도 해요.

미국 시장은 한국 연구자들과의 인연을 발판으로 열었어요. 연초 2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지금은 매출의 약 절반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어요.

글로벌 톱3 네오클라우드가 되려면 GPU가 몇 장 필요한가요?

5만장이면 글로벌 톱7, 20만장이면 글로벌 톱3로 평가받아요. 지금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준이에요. 베슬AI는 연내 1만장, 내년 5만장 확보를 목표로 확장을 밀고 있어요.

안 대표는 “연내 GPU 1만장 확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컴퓨팅의 10%를 베슬AI 시스템 위에서 구동시키는 글로벌 톱3 네오클라우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어요. 기술력을 인정받는 결정적 시점으로는 5만장을 넘어서는 내년, 그리고 글로벌 톱3 인프라 기업으로 안착하는 3년 뒤를 꼽았고요.

흩어진 GPU를 하나로 묶는 이유

안 대표가 기술에 승부를 건 계기로 든 건 “한 회사가 푸는 문제의 한계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AI 연구자들의 공통 기반을 만들겠다는 열망입니다”라는 답이었어요. 한 기업이 직접 문제를 푸는 방식은 범위와 속도에 한계가 있지만, 인프라를 제대로 깔아 두면 불치병 치료나 교통사고 예방처럼 연구자들이 매달린 난제의 속도를 한꺼번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지금 GPU를 어떻게 확보할지 정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어떤 워크로드를 언제 얼마나 돌릴지만 알려주시면 필요한 구성을 같이 그려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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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베슬AI의 네오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와 무엇이 다른가요?

특정 데이터센터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네오클라우드는 GPU 연산에 특화된 AI 전용 클라우드로, 베슬AI는 전 세계에 흩어진 GPU 공급망을 소프트웨어로 묶어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배분해요. 하이퍼스케일러가 자기 데이터센터 안의 자원을 파는 구조라면, 베슬AI는 여러 공급처의 자원을 이어주는 구조예요.

GPU 클라우드로 서버 운영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나요?

베슬AI 기준으로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최대 80%까지 줄인 사례가 있어요. 절감 폭은 워크로드가 GPU를 얼마나 쉬지 않고 쓰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분 단위 과금과 유휴 자원 자동 정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험이 띄엄띄엄 이어지는 연구 환경일수록 차이가 크게 벌어져요.

베슬AI가 목표로 하는 GPU 규모는 얼마인가요?

연내 1만장, 내년 5만장이에요. 시장에서는 5만장을 운용하면 글로벌 톱7, 20만장을 운용하면 글로벌 톱3 네오클라우드로 평가해요. 베슬AI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컴퓨팅의 10%를 자사 시스템 위에서 구동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GPU 도입을 검토하려면 무엇부터 정하면 되나요?

돌릴 워크로드의 종류와 기간만 정해도 충분해요. 학습인지 추론인지, 며칠짜리인지 상시인지에 따라 맞는 구성이 달라져요. 정확한 사양이 정해지지 않았어도 상담을 통해 필요한 구성을 함께 정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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