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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200개의 생각이 오가요 — 베슬AI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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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200개의 생각이 오가요 — 베슬AI가 일하는 방식

핵심 요약

  • 베슬AI는 2020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220억 원, 고객사 100곳 이상, 전년 대비 매출 3.4배 성장을 기록했어요.
  • 한국 40명·미국 6명, 50명이 안 되는 팀이 현대자동차 자율주행부터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까지 맡고 있어요.
  •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이 그 주의 생각 다섯 가지를 슬랙에 올리는 T5T로, 한 주에 200개의 생각이 오가요.
  • 핵심가치는 Ownership, First Principle Thinking, Integrity, Speed, Customer First, Resilience 여섯 가지예요.

이 글은 [컬처슬로건 탐방기] 베슬AI – 흩어진 GPU처럼, 흩어진 생각도 잇는다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GPU가 귀한 시대예요. 베슬AI는 전 세계에 흩어진 GPU를 하나로 이어 붙여, 필요한 GPU를 필요한 타이밍에 배분해요. 벤처스퀘어가 이 회사가 일하는 방식을 들여다봤고, 오퍼레이션 디비전을 총괄하는 임은찬 CFO가 인터뷰에 응했어요.

50명이 안 되는 팀이 하고 있는 일

숫자부터 볼게요. 2020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220억 원, 고객사 100곳 이상, 전년 대비 매출 3.4배 성장.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티맵모빌리티의 AI 에이전트,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이 베슬AI 인프라 위에서 돌아가요. 올해 2월에는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런칭했고, 6월에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26에 이름을 올렸고요.

이 일을 한국 오피스 약 40명, 미국 자회사 약 6명이 해내고 있어요. 미션은 'AI로 인간이 한계를 뛰어넘도록 돕는다'예요. AI 인프라라는 문턱을 없애면 더 많은 조직과 개발자가 더 빨리 혁신할 수 있다는 게 임 CFO의 설명이에요.

금요일마다 200개의 생각이 오가요

베슬AI에는 T5T(Top 5 Things)라는 제도가 있어요.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한 생각, 업무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 다섯 가지를 전 직원이 금요일마다 슬랙에 공유해요. 40명이 다섯 개씩 올리니 매주 200개의 생각이 오가는 셈이죠.

원조는 엔비디아예요. 젠슨 황 CEO가 매주 다섯 가지를 메일로 받아 아침마다 훑는 방식인데, 회사가 커지면서 공유 범위가 경영진으로 좁혀졌어요. 베슬AI는 올해 초 도입하면서 반대로 열었어요. 모든 직원이 서로의 T5T를 받아봐요. 엔비디아의 T5T가 보고에 가깝다면, 베슬AI의 T5T는 공유에 가까워요.

주제에 제한도 없어요. 프로젝트가 어디서 막혔는지 적기도 하고, 다음 주가 결혼식이라 생각이 많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해요. 그래서 개인의 주간 회고이면서 동시에 조직의 문제 해결 광장이 돼요. 임 CFO는 각자의 고민과 풀지 못한 문제가 공유되면서 하나씩 제거되는 광장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어요.

여섯 개의 핵심가치

베슬AI가 일하면서 잘 통했던 방식을 여섯 개의 단어로 정리한 결과예요.

핵심가치베슬AI가 쓰는 의미
Ownership'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기. 필요하면 남을 끌어들여서라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끌고 가요.
First Principle Thinking당연한 건 없어요. 대표가 방향을 정해도 팀원이 '왜요?'를 묻고, 답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가지 않아요.
Integrity솔직하게 말하기, 동료의 성공을 진심으로 돕기, 그리고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공감까지.
Speed오늘 안에 되나요, 혼자 되나요, 추가 비용 없이 되나요. 세 질문으로 가장 작게 시작해요.
Customer First고객이 말한 것과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구분해요.
Resilience막히면 자리에서 바로 외쳐요. "나 여기서 막혔어요" 하면 동료들이 달려들어요.

여섯 개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점이 재밌어요. 공감이 깔려 있어야 '모른다'고 말할 수 있고, 그래야 막혔을 때 손을 들 수 있으니까요.

커피값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이유

베슬AI는 원온원(1 on 1) 커피값을 무제한으로 지원해요. 옆 팀 팀원에게 대화를 청하려면 커피를 사야 하고, 한두 번이면 몰라도 반복되면 그게 허들이 된다는 이유예요. 사소해 보이지만 그 어색함 때문에 성사되지 않는 대화가 회사마다 적지 않죠. 베슬AI는 심리적 허들과 경제적 허들을 같이 없앴어요.

결국 이 공기를 만드는 건 사람이에요

AI 인프라의 문턱은 여전히 높고, 네오클라우드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판이 바뀌어요. 50명 남짓한 팀이 이 판에서 버티는 방법은 결국 서로의 생각을 자주 꺼내 놓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일하는 팀이 궁금하다면 채용 페이지를 살펴봐 주세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엔지니어링, GTM, 오퍼레이션 포지션을 열어두고 있어요. GPU 인프라 쪽으로 논의하고 싶은 게 있다면 상담으로 편하게 연락 주셔도 좋아요. 정확한 조건이 없어도 괜찮아요.

베슬AI 채용 공고 보기

자주 묻는 질문

T5T가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Top 5 Things의 줄임말이에요.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한 생각이나 업무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 다섯 가지를 전 직원이 매주 금요일 슬랙에 올려요. 항목마다 한 줄로 간결하게 쓰는 게 원칙이고, 주제에는 제한이 없어요.

엔비디아의 T5T와는 뭐가 다른가요?

공유 범위가 달라요. 엔비디아는 회사가 커지면서 CEO와 주요 경영진만 받아보는 형태로 좁혔고, 베슬AI는 모든 직원이 서로의 메시지를 받아요. 한쪽이 보고에 가깝다면 다른 한쪽은 공유에 가까워요.

베슬AI는 지금 어떤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나요?

2026년 7월 말 기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엔지니어링(백엔드, AI 리서치), GTM, 오퍼레이션(재무·법무·IP·인사) 포지션을 열어두고 있어요. 공고와 지원 방법은 위 채용 페이지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베슬AI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여유 GPU를 한 데 모아,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통해 필요한 GPU를 필요한 타이밍에 배분하는 AI 인프라를 제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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